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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관리자 2024-03-19 00:00
등록 2024.03.18 17:01:43수정 2024.03.19 08:32:47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의 대표 봄 축제인 삼락벚꽃축제가 올해부터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들을 맞이한다.
부산 사상구는 29일부터 31일까지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올해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 이름을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로 변경하고 '새롭게 봄, 신나게 봄'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제를 선보인다.
개화식은 29일 오후 5시 낙동제방 벚꽃길 조형물에서 열린다. 이어 같은날 오후 5시30분 르네시떼 상설무대에서는 '벚꽃음악회'가 상춘객을 맞이한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30~31일 낙동제방 벚꽃길에서는 이색 포토존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버스킹(야외공연)이 열린다.
또 청동과 석고를 이용해 분장한 동상이 선보이는 익살스러운 마임과 코믹 포토존 조성으로 색다른 거리 문화 퍼포먼스들이 연출될 예정이다.
만개한 벚꽃이 터널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는 벚꽃길에는 행사 기간 내내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스킹도 마련돼 있다. 낙동제방 벚꽃길과 넝쿨 계단에선 벚꽃 페이스 페인팅과 벚꽃 네일아트, 벚꽃 소원 리본 묶기 등 벚꽃을 테마로 한 무료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하는 첫해인 만큼 많은 시민이 낙동제방을 찾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